1. 심바(김채원) 탄생
예정일 보다 4일 빠른 3월 21일에 심바가 태어났다. 갑자기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앞에 놓인 일들을 하나씩 처리하면서 지냈다.
이제 부양가족이 생겼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.
(최근까지 조리원에서 아내랑 시간을 보내다보니 뭐가 됐든 엄마역할이 제일 힘들다는 걸 느꼈다)
2. copilot, chatgpt
지금까지 copilot과 chatgpt가 내 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 사용하지 않았다. 하지만 어느 날 문득 해당 AI 툴들을 활용해서 좀 더 좋은 생산성을 갖는 게 앞으로 내 커리어에 있어서 더 좋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어 홀린 듯이 결제 후 사용 중이다. 둘 다 너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AI가 추천해 준 코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단계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3. 매일 두 시간씩 일찍 출근하는 이유
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한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. 하지만 입사 후 회사가 투자(?)나 규모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무서웠다. 회사는 급격하게 성장하는데 내가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성장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도태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. 이러한 두려움을 원동력으로 입사 다음날부터 두 시간 일찍 출근해 개인공부를 시작했다. (현재도 진행 중이다)
4. 스트레스받지 말자
이런저런 공부를 하면서 개발팀 내부에서 적용해보고 싶은 게 많았다. 하지만 작년에 문제가 있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렇게 해보자고 했던 부분들이 올해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많았었다. 이후에 다른 방향으로 나름대로 많은 시도를 했었지만 바뀌는 게 없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.
이런 상황에서 얼마전 이동욱 님의 블로그에서 "전염시키기"라는 글을 봤다. 해당 글에서 내 스스로의 성장을 통해 주변을 전염시키는게 좋다라는 내용과 만약 전염이 되지 않더라도 나 스스로는 성장했기 때문에 괜찮다라는 내용이었다. 결국 뭐가 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 깊게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해야하는 일들과 공부들을 해야겠다 생각했다.